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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0.00] 作词 : 권순관
[00:01.00] 作曲 : 권순관
[00:07:48]뒤척이며 잠에서 깨어
[00:15:30]또 나지막이 너를 불러도
[00:22:30]반복되는 이 하루 속에서
[00:30:00]너는 없은지 오래됐구나
[00:37:00]한참을 욕조 안에 앉아
[00:44:30]구부정한 내 등 언저리
[00:52:00]네 손이 닿던 따스했던
[00:56:30]영원 같던 시간들은 다
[01:03:54]이제는 닦아내는데
[01:10:54]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
[01:18:24]넌 보란 듯이 살아갈 텐데
[01:25:12]난 어디쯤에 멈춰버린 기차처럼
[01:32:54]녹슨 레일을 바라보다가
[01:40:30]앞으로 달려보려 애써도
[01:48:00]자석처럼 달라붙어 있어
[01:54:48]난 어디도 갈 수 없고 여기 그 자리
[02:07:36]지저분해진 컵을 씻다가
[02:15:06]이 그림이 재밌다 했잖아
[02:22:30]우리 나눠 먹던 컵 안에는
[02:26:30]몇 번의 물이 찼을까
[02:33:54]이제는 비워졌는데
[02:41:42]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
[02:49:18]넌 보란 듯이 살아갈 텐데
[02:55:24]난 어디쯤에 버려진 신발짝처럼
[03:03:30]한쪽이 없인 의미 없잖아
[03:11:00]닳아진 굽을 감싸 쥐고서
[03:18:18]두 발이 스친 길에 떨어져
[03:25:00]난 어디도 갈 수 없고 여기 그 자리
[03:32:30]난 어디도 갈 수 없고 여기 그 자리
作词 : 권순관
作曲 : 권순관
뒤척이며 잠에서 깨어
또 나지막이 너를 불러도
반복되는 이 하루 속에서
너는 없은지 오래됐구나
한참을 욕조 안에 앉아
구부정한 내 등 언저리
네 손이 닿던 따스했던
영원 같던 시간들은 다
이제는 닦아내는데
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
넌 보란 듯이 살아갈 텐데
난 어디쯤에 멈춰버린 기차처럼
녹슨 레일을 바라보다가
앞으로 달려보려 애써도
자석처럼 달라붙어 있어
난 어디도 갈 수 없고 여기 그 자리
지저분해진 컵을 씻다가
이 그림이 재밌다 했잖아
우리 나눠 먹던 컵 안에는
몇 번의 물이 찼을까
이제는 비워졌는데
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
넌 보란 듯이 살아갈 텐데
난 어디쯤에 버려진 신발짝처럼
한쪽이 없인 의미 없잖아
닳아진 굽을 감싸 쥐고서
두 발이 스친 길에 떨어져
난 어디도 갈 수 없고 여기 그 자리
난 어디도 갈 수 없고 여기 그 자리